콘도 좁아지고, 단독 넓어져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의 콘도미니엄 공간은 점점 좁아진 반면 단독주택은 더 넓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온주 전역의 부동산가치를 감정 평가하는 정부출자 기관 MPAC(Municipal Property Assessment Corporation)에 따르면 콘도 유닛은 25년 전보다 평균 35%나 좁아졌고, 단독주택 공간은 25% 커졌다.


 1990년대 중반에 온주의 평균 콘도 크기는 1,100평방피트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줄어들어 최근 MPAC 데이터에 따르면 700평방피트 수준이다. 무려 400평방피트나 줄어든 것.  


 이에 대해 MPAC은 “땅값이 비싸짐에 따라 한 부지에 더 많은 유닛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는 개별 유닛들이 좁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콘도는 전통적으로 처음 주택을 마련하거나 투자하는 사람들의 주요 진입 점이라서 공간이 협소해도 여전히 수요는 ??강세다”고 설명했다.


 MPAC에 따르면 타운하우스 시장에서도 소형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현재 주요 지역의 콘도 유닛을 살펴보면 토론토가 평균 850평방피트로 극히 작다. 윈저(854평방피트), 키치너(884), 리치몬드힐(892)과 해밀턴(907)의 콘도에 비해 옥빌, 벌링턴, 배리는 1,000평방피트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부지를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용이한 곳에서 규모가 큰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다.


 온주에서 90년대 중반에 단독주택 평균 공간은 2,000평방피트였으나 오늘날 2,500평방피트로 늘어났다.


 MPAC은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소비자 선호도와 행동의 변화, 그리고 최근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같은 경제 요인이 패턴을 어떻게 바꿀지는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생활공간에 대한 재인식으로 인해 더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홈 오피스 같은 것이 일반화 되기 전에 이미 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바뀌고 있었다.


 MPAC은 “많은 가족 구성원이 욕실 하나를 사용하거나, 바쁜 생활에도 작은 주방에서 북적대면서 만족하던 시대는 지났다. 단독주택은 좀더 넓은 곳을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콘도 측면에서는 마이크로 유닛이 지난 10여 년간 화두였다. 내집 장만에 부담이 적다는 찬사와 지나치게 좁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시장의 장벽을 넘기 위해 바이어들이 안간힘을 쓰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도 시장이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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