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오는 23일(수)부터 29일(화)까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2022)를 온라인 상영한다.
신분을 감추고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자 출신 천재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수학을 가르쳐 달라며 찾아온 수학을 포기한 1학년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수학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지만, 각자 상실과 소외의 아픔을 경험한 두 사람이 수학을 매개로 세대를 초월하여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극 중 학성이 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정답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강조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장면은 인간의 삶 역시 결과에 치중하기보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관람은 문화원 홈페이지(canada.korean-culture.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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