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시장 침체 여전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에 금리상승 여파가 계속 되면서 지난달 평균 집값, 거래, 신규매물 모두 크게 부진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11월 GTA에서 모든 주택 유형의 평균 매매가격은 107만9,39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16만2,564달러)보다 7.2% 떨어졌다. 또한 왜곡을 보완한 벤치마크 가격도 5.5% 하락이다.


 이 기간 주택 거래는 4,544채로 작년에 비해 49.4% 급감했다. 모기지 이자율 급등에 따라 바이어들이 관망한 탓이다. 콘도미니엄 매매가 54.9%, 반단독 48.7%, 단독 및 타운하우스 각각 46.4%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 11월 신규 매물이 8,880채로 작년(1만44채)보다 11.6% 감소하면서 거래 부진을 더욱 부추겼다.


 그러나 TRREB의 케빈 크리거 대표는 “대출비용 상승은 주택시장에 단기적인 충격만을 준다. 중장기적으로 주택 소유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증가할 것이다. 기록적인 캐나다 이민자의 대부분이 향후 수년간 GGH(Greater Golden Horseshoe)로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책 당국의 장기적인 대책은 인플레이션과 차입 비용이 아니라, 인구 증가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주택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주택시장 활동은 급격하게 위축됐다. 그러나 TRREB은 이민자 증가로 그동안 관망하던 바이어들이 다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믿었다.


 TRREB의 수석 시장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올해 초부터 금리가 큰폭 오르면서 집값이 하락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민자 가정은 주택 소유에 유난히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록적인 수의 이민자를 받아들임에 따라 장기적인 주택 수요를 대거 요구한다”고 말했다.


 머서는 “주택 소유든 임대든 장기 수요를 고려한다면 GTA와 GGH는 확실히 캐나다 이민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에 경쟁이 일면서 시장을 지켜보던 잠재 구매자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기간 TRREB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단독 집값이 작년 대비 가장 큰폭(13.9%)으로 하락했다. 이어 단독(11.3%), 타운하우스(6.4%), 콘도미니엄(0.9%) 순이었다. 콘도의 경우는 전달에 소폭 상승(1.8%)한 바 있다. (김효태 기자 | htkim@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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