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값은 ‘껑충’

 캐나다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서민들의 먹거리와 직결된 식품가격은 계속 치솟았다.
 

 연방통계청의 21일(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6.8%로 전달(6.9%)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식품가격은 작년 동기대비 11.4%나 뛰면서 지난 10월(11%)을 앞질렀다.


 국내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지난 6월에 8.1%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10월 멈춘바 있다.


 앞서 블룸버그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6.5%를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주유소 휘발유 가격 하락이 11월 물가상승률을 낮추었을 가능성은 높지만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아니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미래연구센터의 짐 스탠퍼드는 “6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중은의 전략과는 무관하다. 대부분 기름값 하락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캐나다인들은 계란값을 16.7%, 빵 15.5%, 신선 과일 11% 각각 더 지불했다. 주거비용은 지난 11월에 임대료와 모기지 이자비용의 증가로 인해 7.2% 상승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7차례나 급격히 인상했다. 이에 올해 초 0.25%였던 기준금리가 현재 4.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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