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콘도 공급 기록적


 올해 광역토론토(GTA)에 기록적인 물량의 새 콘도 유닛이 공급돼 세입자들에게 희소식이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인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2023년에 GTA에서 거의 3만2,000 유닛의 신규 콘도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거의 30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그럼에도 어바네이션의 힐드브랜드 사장과 로열르페이지 부동산회사 관계자인 파파일리아스는 이자율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물 감소와 공실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힐드브랜드는 “지난 2021년에 코로나 팬데믹 관련 건축 지연과 공급망 문제에 기인해 콘도 1만3,885 유닛 완공에 그쳤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였다. 올해 공급이 늘어도 여전히 일부 잃어버린 것을 만회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이민자에도 불구하고 치솟은 금리와 건설비용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콘도 분양이 전년 동기대비 79%나 급감한 때문에 올해도 콘도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힐드브랜드는 “연방정부는 향후 수년 동안 사상 최고 수준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목표다. 따라서 증가한 인구에 따른 주택 수요를 감안해 더 많은 주거지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콘도 프로젝트 출시에 상당한 둔화를 목격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4~5년 매우 부진한 완공을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파파일리아스는 “인구 600만 지역에서 겨우 3만 유닛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충분치 않다. 균형 잡힌 시장에 도달하려면 10년간 연 5만 유닛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부분의 새 콘도는 임대를 계획하거나 재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투자자들이 분양 받고 있다.

 
 힐드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완공될 유닛의 약 97%가 사전 분양됐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분양 받은 바이어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1년도 안되어 3배로 뛰면서 차입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사전 분양 콘도는 가격의 20%를 다운페이먼트하고 완공된 후에 나머지 80%를 지불하는 구조다. 이에 클로징을 앞두고 이자율 급등의 부담을 떠안았다.


 치솟는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콘도 분양자가 계약의 권리와 의무를 다른 사람에게 전매하는 사례도 우려 수준으로 늘고 있다.


 파파일리아스는 “전매 요청 건이 2배, 심지어 3배까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 일부 분양 고객들이 클로징 자격을 갖추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힐드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새 콘도 공급이 늘어도 잠재 바이어의 구입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세입자의 치솟는 월세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용 콘도는 임대용이기 때문에 월세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차료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월세를 안정화 하는데 분명 도움될 것이다”고 밝혔다.


 파파일리아스도 “새로운 3만 이상의 유닛이 시장에 나온다는 것은 GTA의 세입자에게 좋은 소식이다. 이 유닛의 90%는 첫해에 임대할 투자자들이 분양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절반의 투자자가 팔아버리기 때문에 내년에 첫 내집 마련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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