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데일 공립교 증축


 온타리오 주정부가 혁신적 학습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윌로우데일의 할리우드공립학교(Hollywood Public School, 360 Hollywood Ave.)를 대대적으로 증축한다.
 

 초등학생 수용 공간, 보육센터 및 체육관 등을 확충하는데 1,89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온주정부가 향후 10년간 학교 건축, 보수 및 개축에 15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교육공약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조성훈(Stan Cho) 윌로우데일 주의원(MPP)은 “우리 지역사회에 매우 기쁜 소식이다.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는 이 지역에 수년간 교육 인프라 투자 확충을 강조해왔다. 향후 수년간 가정과 학생이 집 근처에서 양질의 학습 환경을 누리도록 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첨단시설 증축 및 개조뿐 아니라 개인지도 및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투자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미래로 향하게 할 것”이라며 방과후 활동 및 스포츠, 동아리 등 완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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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기협 장학생 선발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가 젊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023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SK그룹 장학금(3000달러), 고려의료재단(3000달러), (재)목암과학장학재단(2000달러), CS Wind(2000달러), KOGAS Canada(2000달러), KEB Hana Bank Canada(1000달러), 민동연(1000달러), KONA(2000달러), KCSSF(1000달러, 2-3명) 등이다.


 지원자격은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KCSSF 장학금은 유학생도 가능)로 대학의 과학, 기술, 의학 분야 학부 3년 이상 또는 대학원생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6월 4일(일)까지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추천서(2인) 등을 이메일(info@akcse.org)로 제출하면 된다. 성적표는 발행기관에 의해 봉인된 우편(1133 Leslie St., #206, North York, Ontario M3C 2J6)이나 공식 이메일을 통해 보내야 한다.


 결과는 7월 3일(월) 발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akcse.ca) 참조. 문의: 416-449-5204

바닥 쳤다 vs 10% 더 하락


 광역토론토(GTA)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고 앞으로 상승만 남았다는 업계 일각에서의 예상이다. 반면, 경제전문가는 올해 10% 추가 하락을 전망해 귀추가 주목된다. 
 

 집값 상승 주장의 배경에는 시장의 매물부족에 따른 오퍼 경쟁이 깔려있다. 하락 전망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영향이 지연기간 때문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지난 4월 GTA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4% 올랐으며, 일부에선 이런 추세가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연방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안정돼 시장에 뛰어드는 바이어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부동산중개회사 Fox Marin Associates의 랄프 폭스 대표는 “집값이 올라가는 것 외에는 갈 곳이 없다. 월간으로 가격은 상승세고 매물은 감소세다. 현재 복수 오퍼로 단독주택이 팔리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 거래가격은 약 115만 달러로 전월의 110만 달러, 2월 109만 달러, 1월 103만 달러에서 3개월 연속 올랐다.


 폭스는 매물 재고가 계속 줄어들 경우 올해 평균가격이 2022년 2월의 최고치인 133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모기지업체 Ratehub.ca에 따르면 다운페이먼트 20%, 변동 모기지 이자율 6.5%(주요 시중은행 평균)를 기준으로 가계소득이 27만7,000달러 필요하다.


 폭스는 “현재 집값 상승은 주로 현금으로 사는 바이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전액 현금을 주거나 많은 다운페이를 하는 부자들에게 높은 이자율은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선 지나친 낙관보다 적당한 수준의 집값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집값이 119만 달러까지 오르면 동일한 다운페이와 변동 모기지 조건에서 필요한 가계소득은 24만9,000달러로 낮아진다.


 Ratehub.ca의 제임스 레어드 CEO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고 지난 몇 달 동안 다시 오르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하반기에 적당한 수준의 가격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평균 집값이 2022년 2월의 정점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


 레어드는 “강한 임대시장은 매도자가 시장에 다시 뛰어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집을 파는 것에 비해 월세를 놓으면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이유는 매도자들이 이자율의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 중은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장에 더 많은 재고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토니 스틸로 경제전문가는 다른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 최근 월간 집값 상승을 봄철 시장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스틸로는 “주택시장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집값 상승세가 봄철에 이어질 수 있지만, 연말까지 추가 10% 하락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집 장만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다. 올해 말까지 집값이 10% 하락해 평균 99만7,746달러가 되더라도 필요한 가계소득이 21만 달러나 된다.


 그는 “GTA는 여전히 집을 구매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빈집세와 AFT(Anti-Flipping Tax) 같은 정부 정책으로 매물은 늘어난다. 올해 경기침체기에 집을 내놓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틸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가 시장에 나타나는데 지연기간이 존재한다. 아직까지 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GTA 콘도 분양 14년만 최저


 GTA의 콘도 분양 및 판매가 지난 1분기에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 콘도 프로젝트의 출시 부족으로 건설부문의 침체도 우려된다.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되지 않은 콘도 재고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증가했다. 평균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신규 콘도 판매는 2,360 유닛으로 작년 동기(9,242유닛)보다 74% 급감했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어바네이션의 션 힐더브랜드 사장은 “최근 새 콘도 출시가 부족하다는 것은 토론토 지역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 침체를 앞두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콘도 판매 부족으로 인한 시차 효과도 있다. 일자리를 빼앗기고, 향후 몇 년간 공급이 늦춰진다. 콘도 분양이 부진하면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비록 1분기에 콘도 신축이 활발했지만 이는 1년 전의 분양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콘도 업계가 안정을 찾아가는 몇 가지 징후도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예외적으로 활기를 보였고, 기존 콘도 시장은 1분기에 활동을 되찾았다. 이에 평방피트당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올랐다.


 이 보고서는 TRREB에서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콘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후에 나왔다.

 TRREB은 콘도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무리해서라도 소유하려는 동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MHC는 올해 GTA 주택 착공이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1분기 미분양 콘도 수가 작년 같은 기간(4년 최저치)보다 73% 급증했다. 7년 만의 최고 재고로 12개월 평균 판매량 기준 13.2개월치에 해당한다. 이는 1년 전 사상 최저치인 3.2개월과 10년 평균인 8.4개월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GTA 주택가격 월간 4% 상승


 광역토론토(GTA) 주택가격이 지난달 회복세를 이어갔다. 신규 매물이 부족해 바이어들 사이에 경쟁이 시작되면서 연초부터 집값을 부추겼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4월 GTA 평균가격은 115만 달러로 전월(111만 달러)에 비해 약 4%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로는 7.8% 하락이다.


 이 기간 거래는 7,531채로 전월(6,896채)을 초과했으며, 작년보다는 5.2% 감소다.


 주택 가격 및 거래 모두 연간으로는 부진했지만, 월간으로 강세를 지속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봄철에 급증하는 신규 매물이 이 기간 1만1,364채로 연간 38.3% 급감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180채 증가다.


 TRREB의 수석 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집값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평균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약 10만 달러 낮다. 2022년 2월의 정점인 133만 달러로 돌아가는 것은 아마 내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기간 단독주택 가격은 148만9,258달러로 작년대비 8.3%, 반단독이 113만5,599달러로 9.8%, 타운하우스가 98만6,121달러로 3.2%, 콘도미니엄은 72만4,118달러로 8% 각각 떨어졌다.


 머서는 “확실히 높은 차입비용으로 인한 월 상환액 부담을 바이어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한선을 둘 것이다. 새 매물이 부족한 것은 집을 팔고 나면 이사할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TRREB은 “기록적인 이민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주택 소유 및 임대 시장이 계속 경색될 것이다. 앞으로의 문제는 수요가 아니라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공급이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계속 뛰는 월세 부담하느니


 광역토론토(GTA) 콘도미니엄의 임대료는 치솟고, 구입가격은 하락하면서 무리해서라도 집을 장만하려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GTA의 지난 1분기 콘도 평균 월세가 작년 동기 대비 15% 오른 가운데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계속 뛰는 월세를 부담하느니, 첫 집을 마련하는 바이어로 시장에 돌아올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TRREB은 “이자율 상승에 따른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서 콘도 구입이 일시적으로 잠잠해졌다. 그러나 최근 입소스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월세의 두 자릿수 상승에 따라 부분적으로 첫 주택마련자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도 구입에 따른 매월 모기지 부담액이 현재 월세 수준에 가까워졌다. 주택을 소유하면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의 상승이라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간 GTA의 콘도 아파트 판매는 4,519채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급감했다. 평균 가격은 70만566달러로 11.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콘도 거래의 3분의 2를 차지한 토론토시의 평균 가격은 72만6,664달러로 10.3% 떨어졌다.


 TRREB 수석 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수요 증가와 제한된 공급으로 인한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많은 세입자들이 향후 소유권 시장으로 돌아설 것이다. 첫 집 장만자가 돌아오면 2023년 내내 콘도 판매와 가격 모두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공급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 월세는 계속 뛸 수 있다. 시장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대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임대전용 형태로 나와야 하며, 이의 개발을 연방, 주, 지자체가 확고한 정책으로 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REB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GTA 전역에서 1만525 유닛의 콘도 아파트가 임대돼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이 기간 1베드룸 평균 월세는 2,474달러로 15.1%, 2베드룸이 3,162달러로 9.2%, 3베드룸은 4,152달러로 15% 각각 올랐다. 특히 바첼러 유닛이 2,014달러로 16.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