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개최

 ‘2023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민주평통토론토협의회와 온타리오한글학교협회 공동주최로 27일(토) 오전 9시 노스욕 컴머밸리학교(70 Maxome Ave.)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와 조국을 배우는 기회로 삼기 위한 목적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15일(월)까지 온라인(https://forms.gle/4UrW29CLNh1Ck9ca8)이나 QR코드를 스캔해 작성하면 된다.





 최우수상(300달러), 우수상(200달러), 장려상(100달러, 3명) 등을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카드(10달러)를 제공한다. 문의: info@koreanschool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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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국주간’ 행사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3년 한국주간’을 오는 6월 9일(금)부터 15일(목)까지 1주일간 수도 오타와에서 연다.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화원 최대 규모의 문화제로 마련돼 많은 캐나다인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기게 된다.


 ▲첫날인 9일 오후 6시 랜스다운공원에서 K-Music & K-Cinema ▲10일(토) K-Fest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12일(월) 전통한식문화체험 ▲13일(화) 한국영화 체험 ▲14일(수) 한글 캘리그래피 강좌 ▲15일(목)부터 7월 12일(수)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과 캐나다 풍경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문화홍보원, 주캐나다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몬트리올 세종학당,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사단법인 전통음식연구소, 오타와한인회, 서울신문사, 서울시청, 오타와시, OSE, 미샤캐나다 등이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anada.korean-culture.org/ko/1253/board/594/list) 참조.

‘아시아문화유산의 달’ 행사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함께 5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Asian Heritage Month)을 기념하여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한글 캘리그래피 강좌(15일), 한식 강좌(15일), 찾아가는 K-Culture(16일), 학교 방문(16일, 17일, 25일), 영화 ‘교섭’ 상영(24일~30일), 한국 미술작가 워크샵,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들의 문화원 전시 등을 통해 캐나다인의 이해도를 높인다.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은 2001년 캐나다 사회에서 아시아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캐나다 정부로부터 공식 채택됐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253/board/594/read/122814) 참조.

주택시장에 바이어 돌아와


 캐나다 주택시장에 바이어가 돌아와 매도자 주도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동안 관망하던 구매자들이 시장에 돌아오면서 다시 활기를 띠는 것. 억눌린 수요에도 새로운 공급은 2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SNLR(Sales-To-New Listing Ratio)은 63.5%를 기록했다. 신규 매물은 부족하고, 거래는 늘면서 매우 타이트한 시장이 됐다.


 SNLR이 60% 이상이면 매도자 주도 시장, 40% 이하는 바이어 주도시장, 그 사이는 균형을 이룬 시장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주요 도시 가운데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각 지역의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론토, 에드먼턴, 나이아가라, 그리고 사스캐처완, 노바스코샤 주가 균형 잡힌 시장으로 분류된다.


 몬트리올, 프레이저밸리, 밴쿠버, 오타와, 해밀턴-벌링턴, 세인트 존, 캘거리는 매도자들이 이미 주도하고 있다. 특히 캘거리가 SNLR 86%로 가장 높은 영역에 있다.


 이에 대해 리맥스 한 중개인은 “캘거리는 기술 성장 및 영화 산업이 인재를 유인하는 경제의 다각화에서 비롯됐다. 앨버타주의 다른 지역이나 타 주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캘거리 인구는 2022년에 연간 3.08% 증가)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 투자 목적으론 콘도에 관심을 둔다“고 설명했다.


 캘거리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매매는 작년 동기대비 20.9% 줄고, 신규 매물은 31.7%나 급감했다. 지속적인 매도자 주도시장을 형성해 평균 주택가격이 55만800달러까지 올랐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오퍼 경쟁이 크게 늘었다. 보통 8개에서 10개 오퍼를 받고, 매물 리스팅가보다 10만에서 20만 달러를 더 받고 팔리고 있다. 현재 시장에 긍정적인 정서가 높다. 확실히 주시하고 투자해야 할 차기 시장이다”고 주장했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도 유사한 시장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노바스코샤부동산협회(NSAR)에 따르면 지난 3월 새 매물은 연간 20.6% 감소한 1,273건으로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매는 작년 대비 38.9% 감소했다. 대서양연안의 최대 시장인 핼리팩스-다트머스에서는 같은 기간 거래가 41.3% 급감했다.


 노바스코샤의 인구는 2020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사이에 6.1% 증가했고, 2022년 1분기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지역 한 중개인은 “핼리팩스는 지난 3년 동안 바이어 시장을 본 적이 없다. 매물이 너무 적고, 여전히 억눌린 수요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사할 집을 찾지 못해 현재 집을 내놓지도 못한다. 타 주로 떠나지 않는 한 팔고 갈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의 과열은 아니지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여러 오퍼를 받고 있다. 노바스코샤의 시장 재고량은 3.6개월치로, 10년 평균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시는 현재 SNLR 47.1%로 균형 잡힌 영역에 있지만, 매물 부족으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리스팅이 작년 대비 38.3% 감소하는 등 계속 타이트하다. 매매는 지난 4월 연간 5.2% 감소했지만 월간으로는 9.2% 증가했다.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높아 평균가격이 전월보다 4% 오른 115만3,269달러를 기록했다.


 쇼어라인부동산 중개인은 “구매자들이 더 이상 관망하지 않고 높은 이자율을 받아들이고 있다. 비록 가격이 2022년 정점 아래에 있지만 10%도 안 되는 격차다. 복수 오퍼 상황에서 집값이 뛰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히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봄 시장에 더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기준금리 동결과 가을에 오히려 이자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토론토 시장이 1년 전과 같은 과열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공급 부족으로 봄철 내내 경쟁과 가격을 부추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의하면 모든 캐나다인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350만 채를 신축해야 한다.


 CMHC는 “주택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부 정책 및 프로세스, 그리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데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임대차 문제 LTB 최장 2년


 온타리오의 집주인과 세입자가 임대차 문제로 LTB(Landlord and Tenant Board)에 의뢰하면 장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수만 건이 적체돼 최장 2년까지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옴부즈맨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LTB에 의뢰된 케이스가 3만8000건으로 늘어나 엄청난 지연에 직면했다.


 옴부즈맨은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라는 말이 종종 남용되지만, LTB의 현재 엔데믹(endemic, 팬데믹 종료) 지연의 경우 의심의 여지없이 적합한 표현이다. 낙후된 기술, 수많은 비효율 관행, 주정부 선거와 정권 교체, 코로나 봉쇄의 조합으로 신청서가 쌓여 다년간 밀린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전에는 LTB의 청문회 일정을 잡는 데 며칠 걸렸다. 그러나 옴부즈맨에 따르면 현재 평균 7~8개월 걸리고, 일부 세입자 어플리케이션의 일정을 잡는데 2년까지 걸릴 수 있다. 청문을 거치고도 명령(orders)이 내려지기까지 상당한 기간을 소요하는 경우도 많다.


 옴부즈맨은 “이러한 지연이 수천 명의 집주인과 세입자에게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부는 안전하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도록 강요 받고, 다른 일부는 재정적 파탄에 직면했다”고 썼다.


 비록 긴 LTB 대기시간이 지난 몇 년 동안 상식이었지만 보고서는 위기의 초기 징후가 2018년 주정부 선거 직후에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당시 심사관의 수가 감소하여 신청에 대한 대응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게다가 2020년 팬데믹이 닥쳤을 때 적체된 신청서가 2만 건에 이르고, 온라인 청문회와 세입자 퇴출 유예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와 LTB는 옴부즈맨의 권고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기로 약속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krep.ca)

모기지 연체율 증가할 것


 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내년에 3분의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경고됐다.
 

 최근 로열은행(RBC)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관련 지원이 종료되고, 생활비는 계속 급등함에 따라 상환하지 못하는 비율이 현재보다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RBC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to-service ratio)이 1% 포인트 이상 높아져, 2024년 4분기까지 역사적 최고치인 1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DSR은 연간 소득대비 갚아야 하는 대출 이자와 원금을 더한 비율이다.


 또한 소비자 지불불능(consumer insolvencies)은 향후 3년 동안 거의 30%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RBC 선임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호그(Robert Hogue)는 “변동 또는 갱신이 다가온 고정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지난해에 있었다. 이들 가구에 큰 여파를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기관에선 2020년 말에서 2022년 초, 이자율이 바닥을 치고 주택시장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집을 구입한 사람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호그는 “이들 대부분이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모기지를 갱신해야 하며 더 높은 이자율에 따라 상당한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ERB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구호 프로그램은 캐나다인이 더 많은 빚을 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부동산 붐은 모기지 부채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만들어 2021년 말에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그 이후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모기지 연체율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호그는 “가계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 연체나 파산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자신이 받는 모기지 이율보다 2% 높아도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주택 개조, 돌발적인 비상사태, 부채 정리와 같이 일회성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라인오브크레딧 상환을 90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가 늘었다.


 특히 내년도 체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드러나지 않은 가장 큰 요인으로 실업자가 지목됐다. RBC는 일자리 손실을 촉발할 캐나다 경제의 ‘완만한 침체’를 예측하고 있다. 국내 실업률이 현재 5%에서 2024년 1분기까지 6.6%로 높아질 것을 예상한다.


 맥도널드-로리에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필립 크로스는 “고용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직업을 갖고 있는 한 대부분 가계는 괜찮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일자리 강세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체와 지불 불능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3분의 1 이상 늘어나도 팬데믹 이전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에 의하면 가계가 얼마나 많은 부채와 저축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치 않아, 금리 인상을 얼마나 오래 흡수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설 모기지 대출 영역에서는 강제 매각이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친 주요 시중은행 쪽에선 그렇지 않았다.


 크로스는 “지금까지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최근 은행 시스템에도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태 기자 | htkim22@gmail.com)

고용시장(4월) 견고

 캐나다 고용시장이 지난달에도 견고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일자리가 4만1,000개(0.2%) 늘어나며, 지난 9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실업률은 역대 최저치(4.9%)에 육박하는 5%를 유지했다.


 전국에서 임시직 일자리 4만7,000개가 추가됐고, 정규직 일자리는 6,000개 줄어들며 작년 8월 이후 처음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소매업 새 일자리가 2만4,000개가 증가하며 고용시장을 견인했다. 운송·창고업(1만7,000개), 정보·문화·레크레이션(1만6,000개) 부문 고용도 늘었다.


 반면, 비즈니스·빌딩·금융·보험·부동산·임대업 일자리는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은 3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몬트리얼은행(BMO) 더글러스 포터 경제전문가는 “지난달 정규직보다 임시직이 크게 늘어났지만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신호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만약 일자리가 올봄 내내 탄탄하다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